부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3~4일 1박 2일간 내소사에서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청소년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성장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안경찰서, 1388청소년지원단과 연계해 기획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소그룹으로 운영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자연활동 및 수행과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심리검사,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이 위축됐는데 자연활동으로 마음에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았고 공양할 때 묵언과 108배 할 때의 다리 저림은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이다”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1박 2일의 경험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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