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주민도 함께 하는 초보 귀농귀촌인 교육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6일 완주군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총 5일간 초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농촌생활 실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촌생활 실용교육은 완주군 귀농귀촌 지원센터 주관으로 농촌생활에 꼭 필요하고 유용한 내용들을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는 기회도 가지면서 1석 2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1회 차 실용교육에서는 전환기술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농촌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 기술에 대한 교육을 주제로 진행했다.

안전교육, 배관, 전기, 목공, 용접, 장작패기, 대장간 교육 등 다양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배관을 이어서 수도꼭지를 설치해보고, 전선을 연결해 콘센트도 만들어보고, 나무를 깎고 철을 다듬어 나만의 수납장을 만들어보는 등 낯선 농촌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실용교육은 교육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교류하는 시간이 주어져 유용한 프로그램이다”며 “귀농귀촌인의 수요에 맞는 여러 가지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에 더 쉽고 빠르게 적응‧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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