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전반을 파악하는 통합조사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가 지역 경제를 한눈에 파악하는 시금석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청장 이호석)은 지역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대대적 통합조사에 나선다.

6일부터 8월 14일까지 광주·전남·전북·제주의 약 5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020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중복조사 최소화로 사업체 응답부담을 경감코자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9종의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조사다.

조사항목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사업실적 등과 매장면적, 객실(석) 수, 연간 제품별 출하액 등 업종별 특성항목을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조사별로 오는 11월에서 내년 2월 사이에 공표 예정이며,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이호석 청장은 "급변하는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하여 정부가 각종 경제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작성된 통계가 뒷받침되야 하고, 정확한 통계작성은 조사대상처의 정확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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