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치르지 못했던 각종 체육행사들이 열리기 시작한다. 

2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달 전국 대회(7개)와 도내 대회(5개) 등 크고작은 대회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순창에서는 제56회 전국 대학 소프트 테니스 춘계연맹전이 열리고 20일부터 엿새간 같은 곳에서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또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가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전주 일원에서 열리고 춘계 전국 중고등 검도대회(7.29~31)와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7.31~8.6)도 전주에서 예정 돼 있다.

제28회 전라북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는 9일 전주에서 열리며 제37회 도지사기 볼링대회는 10일부터 사흘간 익산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제5회 도지사배 파크골프대회와 도지사배 야구대회도 펼쳐 질 예정이다.

이처럼 각종 대회는 예정 돼 있지만 코로나19가 확산 될 경우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각종 대회가 차츰 열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예방이다”며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지도자와 선수 등 대회 참석자들이 예방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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