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도내 최초로 관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시설과 장비, 교육을 지원해 시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익산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종교 집회나 종교 모임 등을 자제토록 권고하면서 오는 3일부터 실시하는 온라인 예배 전환을 본격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 집회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장비 및 시설, 교육을 지원한다.

익산시 관내 소규모 종교시설들은 코로나 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장비와 시설, 전문 인력이 없어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이에 익산시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과 확산방지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예배 지원을 실시하며 종교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스트리밍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며 오는 8일과 15일, 22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특강형태로 운영되며 각 회당 10명(목회자, 보조진행자 1팀 구성)을 선착순 모집으로 실시한다.

또 교육 외에도 온라인 예배전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배포 목적으로 영상을 촬영을 희망하는 종교시설 관계자들에게 촬영 공간과 장비도 지원한다.

센터내 조명과 촬영 장비가 설치된 TV 스튜디오 공간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주일 예배영상을 촬영할수 있도록 지원하며 스튜디오 공간대여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이용 가능하다.

문화관광산업과 김형훈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강화와 온라인 예배 전환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온라인 예배전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교육 및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예배전환 지원 신청등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청 문화관광산업과(859-5719)로 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