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타워 건립이 추진된다. 2일 고창군은 읍내 중심시가지 주차난을 해결하고 군청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청인근에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군 주차타워는 군청인근 공용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4단으로 연면적 7000㎡, 동시에 27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규모로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추진되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고창군청 앞에는 공용주차장 2곳과 청사광장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주변상가 운영과 하루에도 수백 명이 드나드는 군청 민원인을 고려할 때 주차대수를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로 불법주차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정길환 상생경제과장은 “공영주차타워 건립으로 고창군청 인근 주차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인근 상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추가확충 등 중장기적인 방안을 수립해 고창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유기상 고창군수를 비롯 주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공영주차타워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고 설계에 따른 문제점과 보완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으며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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