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여름 휴가철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익수 등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60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관심’단계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시기 기상악화․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발생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고” 단계로 나누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어 연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해 관내 지역에서 발생한 연안 안전사고가 27건이 발생하였고 이중 사망사고 1건은 7월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에 발생하였다. 장소별로는 해안가 12건, 갯바위 6건, 무인도서 3건, 해수욕장 2건이 발생했다.

무리한 물놀이‧해상작업으로 인한 익수와 야간 갯벌 해루질 등 주로 부주의와 안전수칙 미준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위험구역에 비치된 각종 안내표지판의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하며, 출입통제 장소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또한, 갯벌에 출입할 때는 사전에 물때를 확인하여 휴대폰 알람을 설정하고 들물 전에 반드시 갯벌에서 나오도록 하며,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방파제․갯바위 등은 가급적 출입을 삼가한다. 부득이 출입할 경우에는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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