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방세, 세외수입 징수분야 2관왕을 달성했다.

2일 완주군은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2020년 상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2관왕’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세외수입 징수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도세 및 시군세 징수율, 번호판 영치, 공매실적 등 8개 지표로 이뤄졌다.

완주군은 올해 지방세 650억원을 부과하고 609억원을 징수해 93.7%의 징수율과 상반기에 18억원의 체납세 정리 실적을 달성했다.

완주군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달 말까지 운영된 상반기 체납세 특별징수기간, 체납자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체계적인 체납처분, 군․읍면 합동징수 전담반 운영 및 고액체납자에 대한 책임징수 전담제 운영 등이 바탕됐다.

또한 군에서 시행하는 각종 보조사업 추진에 있어 체납자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급을 제한하는 한편,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제도,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책자 배부 등 지방세 납부의식 향상을 위한 시책을 전개한 것도 금번 최우수상의 영예에 한 몫을 담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들의 높은 납세의식과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과 안정적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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