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반환점을 맞은 전주시가 지난 2년간 사람·생태·문화를 기반으로 한 전주다움을 무기로 대한민국 리더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가장 앞장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위기 극복 선도도시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

전주시는 전국에 불어닥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주발(發) 상생실험인 ‘착한 임대운동’과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해고 없는 도시’ 선언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대 정책을 가장 먼저 추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SNS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전주시를 코로나19 대응에 항상 앞장서는 도시로 평가하고,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위기 상황에서 발현된 굳건한 사회연대와 공동체정신이 전주를 대한민국을 끌어가는 리더도시임을 널리 각인시킨 것이다.

또한 사람·생태·문화·일자리의 시정 4대 핵심가치는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도시’, ‘대한민국 지역관광거점도시’, ‘대한민국 통합돌봄 선도도시’라는 굵직굵직한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5년간 국비 500억 원을 지원받아 문화와 관광을 가지고 세계와 승부하며 글로벌 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시는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완주군과 함께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열쇠로 육성하는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수소경제도시로 선정돼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을 갖게 됐다.

나아가 전주의 미래먹거리인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4대 신성장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1200억원 규모 4개의 지식산업센터와 기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춘 중소기업연수원을 건립했다.

여기에 팔복동 노후 산단을 창업과 혁신생태계, 우수한 근로환경을 갖춘 청년산단으로 전환해 주변 개발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청년과 일자리가 모이는 거점공간을 마련하는 청년친화형 산단으로의 변모시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복지분야의 경우 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도시로 선정돼 어르신이 정든 집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전주형 복지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야호 5대 프로젝트’ ▲전주의 위상을 드높일 전라감영 복원 ▲꿈꾸는 예술터, 팔복야호예술놀이터 개관 ▲책과 함께 노는 야호 책놀이터 조성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동학농민 정신 계승을 위한 녹두관 건립 ▲사람의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전주형 주거지재생 ▲전통과 미래가치 품은 전주역사 전면개선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 등 주요사업을 완료하거나 본격화하면서 더 큰 미래를 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전주는 이제 다른 도시를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끌어가는 도시다. 그 바탕에는 바로 전주다움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가장 앞서가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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