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북의 한 향토기업에서 주목받을 만한 희소식을 전했다.

화제의 기업은 완주 테크노밸리 산단에 소재, 알루미늄 창호와 가드레일 제조업체인 유한회사 원진알미늄(대표 원경의)으로, 최근 창업 33년 만에 경기도에 위치한 자산규모 450억원의 A사를 인수·합병을 단행,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사는 창호와 판넬을 주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LG와 KCC의 1차 벤더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판넬 도장업체로 손꼽힌다.

특히, 롯데타워를 비롯한 넷마블 신사옥, 엘지 유플러스(LG U+)신사옥 등 대한민국 상징이 될 만한 현장에 참여했던 업체로서, 창호와 판넬 시장에서는 (유)원진알미늄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저력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원진알미늄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업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고,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부문에서 대한민국 선두주자로 우뚝서겠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과감히 대단위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이번 인수합병은 국내 조달시장에서의 한계성을 파악하고, 해외 및 국내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원진알미늄의 미래비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판넬·도장 사업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원경의 대표이사의 경영전략으로 해석된다.

(유)원진알미늄 원경의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전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전북향토기업으로서 도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사회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유)원진알미늄은 전라북도 향토기업으로, 조달 우수기업을 비롯 전문건설업 실적 우수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고용 우수기업 등 설립 이래 기업 운영 면에서 대내외적으로 높이 인정받았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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