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근민의 정신으로 군민과 같이 호흡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

유기상 군수가 1일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고창읍내 길거리 청소에 나서면서 한 발언이다.

이날 유 군수는 오전 6시부터 터미널, 시장 골목 등 읍내 곳곳을 청소한 뒤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면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봉사행정의 초심을 다잡았다. 유 군수는 2년 전 취임 때 “군민을 위한 봉사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한바 있다.

이어 유 군수는 지역 특화작물인 멜론 수확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북 최초 농민수당지급, 식초문화도시 선포 등은 지역농민들이 함께 해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높을고창 명품브랜드를 통해 제값 받고, 보람 찾는 한반도 농생명 식품수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창일반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고창일반산업단지는 건축자재 생산기업인 금해 산업이 지난 5월 착공해 올 8월부터 제품생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며 100억원이 투입되는 고창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체육센터가 내년도 준공목표로 진행되고 있고 LH임대아파트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민생현장에 뛰어들어 주민과 같이 호흡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싶었다”며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정,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한반도 첫수도 고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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