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최근 돌발해충 급증에 따라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를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집중키로 했다.

특히 군은 이 기간 동안 농경지와 농경지 주변(수로, 둑 등)에 갈색날개매미충, 미국흰불나방, 열대거세미나방, 멸강나방의 집중방제 활동과 돌발해충 발생이 확인되면 가능한 예산안에서 약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돌발해충 월동란은 증가 추세이며, 임야인접 지역과 전년도 방제관리가 소홀한 포장에서 발생밀도가 높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료작물인 옥수수에서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이 고창 여러지역에서 발견되고 있고 갈색날개매미충, 미국흰불나방은 일정 지역에서 발생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산림공원과, 축산과 등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