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내 처음으로 일반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환경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음식점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주민등록이 익산시에 등록된 일반 음식점으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7일까지 희망하는 업소 75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 즉시 익산시가 현장 방문으로 확인 뒤 안심식당으로 지정할 예정이며 지정된 음식점에는 위생용품과 안심식당 표지판 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총 9천700만원이 투입되며 선정된 음식점에는 업체 당 130만원씩 지원된다. 시는 음식점에 개인 접시와 수저 위생집, 마스크, 소독제 등을 배포하고 테이블 투명칸막이 설치를 요청하는 업소는 추가로 지원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지정된 음식점은 한 방향을 바라보도록 앉기, 개인 식기를 사용해 음식 덜어 먹기, 음식업소 종사자 마스크 착용, 영업소 입구에 손 소독제 상시 비치, 음식업소 자체적으로 매일 소독 등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정헌율 시장은 “안심식당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한 식사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지역의 안전한 외식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의 많은 음식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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