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제7대 박경숙 원장이 취임했다. 농업기술원 첫 여성 출신인 박경숙 원장은 무주 출신으로 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장을 거쳐 1일부임 했다.

이날 공식 취임식은 생략한 박경숙 원장은 파프리카 종자 품종 개발연구 현장을 찾아 전라북도 농생명산업 활로를 모색하는 일정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정 목표인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의 성장기반을 지원하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특화된 연구개발 보급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맞춤형 농생명과학기술을 개발 보급해 혁신동력을 만들고 디지털농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의 선제적 대응과 전북 농업의 미래 주역인 청년농업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박경숙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고향에서 일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도정 발전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농촌진흥청 등 국가연구기관의 가교 역할을 통해 농생명 수도로 전북의 역량을 강화해 도정 목표인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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