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의과대학은 지난달 29일 2020학년도 제1차 기초교수회의를 열고, 제2회 대남한의학술상에 이호섭(사진) 교수를 선정했다.

한의기초학 분야 연구발전에 기여한 교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남한의학술상은 대남한의원 정현국 원장의 원광대 발전기금 기탁 약정을 계기로 2019년 제정됐으며, 지난해 윤용갑 교수에 이어 올해는 한의예과 이호섭 교수가 추천됐다.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집단 과제인 한방체액조절연구센터장을 거쳐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호섭 교수는 원광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부터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전라북도 과학기술자문단장, 대한한의학회 침구학회장, 대한생리학회 이사, 원광대 산학협력단장 및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정현국 대남한의원장은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한의기초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교수들을 뒷받침하고, 연구력 향상을 위해 10년 동안 총 1억 원의 발전기금 기탁을 약정했으며, 원광대 한의과대학은 한의학연구, 교육, 봉사활동 등 선발기준을 토대로 매년 교수회의를 통해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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