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임기 분리키로

김형민 기자l승인2020.06.30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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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오는 8·29 전당대회에 나서려는 대권 주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민주당 전준위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전체회의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임기 분리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다음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로 한다'고 규정한 당헌 제25조 2항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정기전국대의원대회'로 바꿔 근거를 마련했다.

전준위는 이견 끝에 임기 분리를 결정했다. 전준위 대변인인 장철민 의원은 "이견이 있긴 있었다"며 "표결하진 않았고, 이견이 있었다는 정도의 기록을 남겼다"고 말했다.

차기 당 대표가 대권에 도전할 경우 최고위원들도 내년 초 함께 사퇴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당 대표가 대권에 도전하려면 대선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 8·29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대표의 경우 내년 3월 이전에 사퇴해야 대권 도전이 가능하다.

당 대표와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들도 사퇴해야 했는데 이번 당헌 개정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가 분리되면서 이런 문제가 사라졌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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