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전북도의회는 30일 제37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에 김대오 의원(익산1)을 선출했다. 이로써 제11대 전라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이 마무리됐다.

이날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김대오 의원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도 중요하지만 의회 차원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의 묘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의회, 앞서가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 투명하고 건강한 의회, 소통이 원활한 의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의 위상과 품격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균형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봐주기나 주고받기식의 관행을 과감하게 깨트리고, 선진의회 벤치마킹을 통해 도움이 되는 제도는 적극 도입해 의원들의 역량이 저절로 길러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운영위원장이 선출됨에 따라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됐다. 의장에는 송지용 의원(완주1)이 부의장에는 최영일(순창)·황영석(김제1) 의원, 운영위원장 김대오(익산1) 의원, 행정자치위원장 문승우(군산4) 의원, 환경복지위원장 이명연(전주11) 의원, 농산업경제위원장 김철수(정읍1) 의원,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이정린(남원1) 의원, 교육위원장 김희수(전주6) 의원 등이다.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임기는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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