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3개 시군 8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방문객을 맞이한다고 29일 밝혔다.

7월 4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9일 고창 구시포, 동호 해수욕장, 11일 부안 변산, 격포, 고사포, 모항, 위도 해수욕장이 개장해 8.16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군별 해수욕장의 코로나19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 전년 대비 5명 증원된 132명의 안전요원 및 방역요원 16명을 신규 배치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거점시설 32개소를 운영해 코로나19 예방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중이용시설물(화장실, 샤워장 등)의 장비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하고, 소독제를 비치해 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수욕장 내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플래카드와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15분 간격으로 안내방송을 실시해 해수욕장 이용객에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도 심어줄 계획이다.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사항은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염 등)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방문 자제▲마스크 착용 ▲사람 간 간격 2m(최소 1m 이상) 유지 ▲체액(침,콧물)배출 금지 ▲해수욕장내 음식물 섭취 최소화 하기 등이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감염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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