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로 포상금 900만원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우수기관에 지원되는 인센티브까지 챙김으로써 재난관리 우수도시로서의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광역 시·도 중에서는 전라북도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32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중앙부처 28, 공공기관 54, 광역자치단체 17, 기초자치단체 226)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재난관리 단계별로 16개 역량, 39개 지표에 관해 종합적으로 진단 평가함으로써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번 평가는 2019년 실적을 바탕으로 서면평가 및 기관장 인터뷰를 실시하고, 마지막으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남원시는 예비,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전 단계별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는 인센티브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3억원은 수요조사를 거쳐 안전한 남원 만들기를 위한 재난 안전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안전관리 체계를 단단하게 다져온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재난대응 체계로 살기 좋고 마음까지 편안한 남원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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