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주말동안 갯바위 고립자 구조 등 해상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행락철 주말인 지난 28일 오후 5시 34분경 두씨(36세, 남)등 2명이 부안군 적벽강 인근 갯바위에서 관광차 방문하여 물이 차 오르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되었다가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 되었다.

또한 부안해경은 27일 오전 27일 오전 0시 34분경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수욕장(송포항 100미터)해상에서 골뱅이를 잡다가 갯골에 빠져 갯바위에 올라간 고립자 1명을 극적 구조하였다.

최근 행락철로 변산반도 일대에 관광객들과 해루질객이 조개와 꽃게를 잡기 위해 몰려들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졌다.

이에 부안해경은 연안 인명피해를 막고자 연안해역 현장 안전관리반을 편성하고 주말 비번인 경찰서 경찰관들과 파출소 요원을 집중 배치해 사리 물 때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 하였으며, 관광객에게 위험정보제공과 안전교양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바다를 나가기 전에 반드시 물때와 해양날씨를 확인 하여야 하며, 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해 고립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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