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유기상)이 ‘중학교 으뜸인재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공교육을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29일 재단 측에 따르면 관내 1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생을 신청·추천받아 선발고사를 통해 60명의 수강자를 확정한 다음 내달 11일 개강식과 함께 비전스쿨을 통한 창의적인 공부학습법을 안내하고 18일에는 첫 수업 시작과 함께 교과수업, 교과융합프로젝트수업, 진로와 학습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기 중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방학 중에는 2주정도 평일에 고창고등학교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고등학교 으뜸인재 육성사업은 지난달 등교개학 이후부터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기상 이사장은 “공교육 지원을 통해 전체 학력수준을 향상시키고 이에 따른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으뜸인재 사업이 자식농사 잘짓는 사람키우기 정책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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