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건강한 소통문화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청렴 소통 교육을 추진한다.

군산시는 내달 2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모두 21회에 걸쳐 청경, 공무직 포함 최근 5년 이내 입사한 신규 공무원 705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청렴 소통 교육’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1월 현재 군산시 공무원으로 최근 5년 이내 입사한 인원은 705명이며, 군산시 공무원 현원의 약 50%에 달한다.

군산시는 이 같은 상황이 짧은 기간 급격한 세대교체로 중간관리자(6급)와 직원 간 완충제 역할을 해야 할 10년 이상 근무경력자 부족으로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산시는 소통 및 갈등관리 전문 강사가 권역별 해당 장소에 찾아가 최근 5년 이내에 입사한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조직문화 조성과 새내기 직원들의 목소리 청취를 통한 의견 반영을 하는 등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최근 입사한 신규 직원들이 느끼는 조직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듣고, 갑질 행위, 조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 하위직 직원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도출해 조직문화 개선의 창구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진희병 군산시 감사담당관은 “신규 직원들의 가감 없는 소통으로 젊고 건강하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라며 “업무 추진 및 민원처리, 동료들 간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한 실무자의 갈등관리 능력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을 통해 막연하기만 했던 갈등관리에 대한 인식 전환의 좋은 계기가 되고 유연한 조직소통 문화 정착으로 이어지고, 매년 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도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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