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김제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도 민주당 독식이 예상된 가운데 민주당 복당파의원들의 ‘새 판짜기’ 한판승부로 끝났다.

지난 27일 더불어 민주당 김제지역 위원회는 후반기 김제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출마할 후보 선출을 위해 이원택 국회의원과 시의원 9명 전원이 참석해 무기명 투표로 의장후보에 복당파인 3선의 김복남의원, 부의장 후보에 역시 복당한 3선의 김영자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민주당 복당의원들이 김제시의회 8대 후반기 의장단 후보로 선출돼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도 약간의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경제행정위원장에 이정자(민주 비례) 의원, 안전개발위원장에 오상민(신풍·황산·봉남·금산) 의원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상임위원회 한 곳은 무소속의원에 돌아 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민주당 주류파 8명의 의원들은 김제시의회 의장단 후보 선출에 앞서 복당 의원들에게 의장자리를 내 줄 수 없다며 결속을 다졌다.

하지만 유진우의원의 갑작스런 탈당으로 판세가 흔들리고,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의윈들 간 ‘합종연횡’으로 절대 불가하다고 한 복당파가 후반기 의장단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제시의회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더불어 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서 결정한 의장단 후보가 선출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8대 김제시의회는 더불어 민주당 의원 9명과 무소속 의원 5명 등 총 14명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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