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통문화 교류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 김성주 신협행복나눔부문장과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통문화 프로그램 개발, 전통문화 확산 등 상호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양 기관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신협은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부터 신협 조합원 및 임직원 대상 관광 프로그램인 '천년한지·백년신협 한지특화 여행 신협·한지로'를 추진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韓)문화 전시 관람은 물론 어부바 한지 공예, 한식 만들기, 닥나무 심기 등 신협 가족만을 위한 체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300만 신협 이용자에게 전주한지를 비롯한 무형문화재, 명인명장 작품 등 우수한 전통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협의 지역특화사업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신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성주 신협행복나눔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전통문화를 지역 관광 상품과 접목시켜 대중화에 기여하고, 신협의 지역특화사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숨은 전통문화를 발굴‧육성하여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불어 지역경제도 함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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