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여름철 하천, 계곡 등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지난 25일 관계 공무원과 안전관리요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물놀이 안전관리 근무수칙, 구명환 등 구조장비 사용방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등 체험 위주의 실전훈련을 실시해 비상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교육을 수료한 안전관리요원은 물놀이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 3일부터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과 위험구역 17곳에 배치되면, 8월 24일까지 약 2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군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담당 공무원 휴일 비상근무제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15일 ~ 8월 15일 약 1개월을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물놀이 사고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 요원의 실전 위주의 교육으로 안전관리요원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면서 “올 여름 물놀이 장소에서 단 한 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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