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가 지난 26일 '찾아가는 이동 군청'을 위해 성내면을 방문하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청취와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면민들이 참석해 농로포장, 배수암거, 버스시간 배차간격 조정 등 여러 생활불편 사항과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유 군수는 본 행사에 이어 영농현장을 찾아 귀농귀촌 하우스와, 조경수 농장 등을 둘러보며 농가의 고충을 듣는 등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

특히 유기상 군수는 “지난 1931년 근촌 백관수, 백낙윤 등 96명의 장학계원들이 상해임시정부에 보낼 독립군자금 모집과 인재양성 등 항일운동을 위해 지은 흥동장학당은 선열들의 유서가 깊이 남아 있다”며 “이렇게 유서 깊은 흥동장학당이 성내면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를 널리 알려 후손들에게 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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