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는 25일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사고를 낸 A씨(20)에게 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정읍역 인근에 주차된 SUV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 6명에게 연락을 해 차량에 태운 그는 이날 새벽 2시 55분 정읍시 연지동 한 도로에서 신호표지판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훔친 A씨가 친구들을 모아 태우고 운전하며 돌아다니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이 중하고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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