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는 지난 24일 “새로운 고창을 만들어 달라는 군민들의 열망을 안고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민선7기 출범 2년 동안 많은 변화와 성과를 거두었다”며 “후반기에는 주요사업들이 본 궤도에 올라서는 만큼 군민들이 군정의 성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 군수는 취임 2주년을 앞두고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선7기 반환점을 맞은 고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혁신 등 군정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은 군민들의 협력과 공무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특히 유 군수는 전북최초 농민수당 도입과 농산물통합브랜드(높을고창)개발, 고창사랑상품권, 높을고창카드 발행, 식초문화도시 선포 등을 통해 ‘한반도 농생명식품수도’ 도약을 최대 성과로 꼽고 “지난해 전북지역 처음으로 도입된 농민수당 지원제도는 올해 전북도 전체로 확대돼 시행되고 있다”고 전하고 “이와는 별도로 고창사랑상품권, 높을고창 카드는 코로나 확산의 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을 애태웠던 일반산업단지 유치권 해소와 함께 1500억원대의 기업투자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역동적인 고창군 산업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유 군수는 “취임 후 자랑스런 고창만들기 군민운동(고창 氣살리기, 고창사랑하기, 고창인재키우기, 함께하며 나누기)을 펼치면서 군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자리이타의 정신으로 나눔과 봉사, 기부의 행복도시 고창이 실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군정의 전 분야에서 빛나는 고창을 향한 꿈을 그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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