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만경농공단지 관리사무소에서 만경농공단지 입주기업인 등 12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 간담회를 23일 개최했다.

간담회 전 (유)웅진기계, ㈜호룡을 방문하여 코로나19로 산업 현장 일선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알고자 현장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어 관리사무소를 찾아 지난해 기업인 간담회 처리 결과 안내 및 입주업체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금융지원 정책의 실효성 제고,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공장 단축 근무, 매출 및 수출 감소, 우수인력 구인난 등의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박준배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이때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력을 다시금 느낀다.” 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활용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규모 200억원 확대 운영, 전북 최초 고용·산재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기업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가공모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