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021년 특성화시장 육성, 시장경영바우처, 복합청년몰 조성,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총 11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중소벤처기업청은 '2021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사업'과 관련, 중소벤처기업부의 모집공고에 따라 지원 대상을 오는 7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모집한다.
다음해 지원 대상을 미리 결정해 지자체는 지방비를 사전에 반영할 수 있고, 신청 시장은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등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다음년도 사업 선정을 조기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전통시장을 우대 지원한다. 특히, 전체 점포의 20% 이상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경우 전 사업에 걸쳐 가점을 부여하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60% 이상인 시장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도 비대면 거래 방식을 도입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배송 플랫폼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민간 부담금 마련이 어려워 참여가 저조했던 '노후전선교체 사업'의 경우 보다 많은 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자부담을 지자체와 한국전력공사가 부담하는 구조로 변경하며, 신청 자격도 전통시장 전체 점포의 50% 이상 참여에서 30% 이상으로 완화된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개인 재산권 등의 민원 발생 소지가 있어 사업신청시 이해관계자 동의서(주차장 조성 예정지 내 임차인 동의서 100%, 인근 주민 동의서 60% 이상)를 필수로 제출하도록 변경된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코로나 펜더믹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향후 비대면 소비로 유통산업 재편이 예상되는 만큼 전통시장이 받을 영향은 더 클 것"이라면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사업에 대한 중점 기조는 전통시장도 온라인 배송과 '라이브 커머스' 등 비대면 거래 방식 도입, '간편결제' 확산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스마트한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있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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