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 자활근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통합지역자활센터 건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진섭 시장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관련 기관인 사단법인 전북경제연구원 이제철 수석연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통합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음에도 여건상 참여하지 못하는 1천100여명의 근로 빈곤층에게 일과 노력을 통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저소득층 자활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에 필요한 기술교육 등의 실습공간을 마련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이제철 수석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통합지역자활센터 건립에 따른 최종 추진 상황 점검 보고와 타당성 분석, 관리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자활센터 입지 분석을 통한 후보지와 건축물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안전 진단 등의 절차를 거쳐 정읍통합형 지역자활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정읍통합형 지역자활센터 건립 사업은 자활대상자들의 자립 의지를 높여 사회에 나가서도 자립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꼭 필요한 사업으로, 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40억원을 투입, 3년간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464㎡규모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지속적인 국비 지원 건의를 통한 예산 확보로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잘 진행되어 저소득층의 꿈과 희망을 기대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 공간이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정읍시 자활사업에는 10개 사업단 150여명의 자활대상자가 참여해 총 29억원의 예산으로 지금까지 6개의 자활 기업이 창업했고, 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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