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와 저 출산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의 인식개선캠페인을 22일 터미널 사거리에서 전개했다.

이번 길거리 캠페인은 시민들이 인구감소 와 저 출산에 공감할 수 있도록 홍보를 실시하고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와 김제청년회의소(회장 나경균)가 함께 참여했다.

지난해 말 김제시 인구는 8만3,895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30.5%로 초 고령사회에 진입한 반면에 합계출산율은 1.05로 나타나면서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2.5배 이상 많은 데드크로스가 심각하게 나타났다.

김제시는 지역 인구구조의 불균형과 인구감소 문제의 총체적 위기를 인식하고 범 시민 차원의 참여만이 인구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여겨 대대적인 '인구 지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김제시는 기관·단체(김제청년회 하나새마을금고, 공인중개사협회, 임산부다자녀할인가맹점 32개소)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기관 간 상호협조와 인구정책에 대한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 논의하고 있다.

구명석 기획감사실장은 "인구는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정책에 가장 중요한 기본 요소인 만큼 범시문운동 캠페인을 통해 인구감소문제가 공동의 문제라는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의 미래가 달린 인구 유입에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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