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지난 20일 부안 보훈회관에서 제1차 부안지역 민심탐방 집강소(민원인의 날)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주 김제에 이어 2주 연속 지역 민심탐방에 나선 것이다.

이 의원이 지난주부터 열고 있는 ‘민심탐방 집강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를 직접 방문해 열리고 있으며, 이날도 부안 상이군경회와 전몰군경유족회 등 7개 보훈단체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민심탐방 집강소’에 참석한 부안지역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은 △무공영예수당 및 참전명예수당 인상 △고엽제후유의증수당 인상 △보훈단체 운영비 인상 △충혼탑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우리나라 보훈정책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이 의원과 함께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원택 의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국가유공자와 그 후손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영예로운 삶과 사회적 예우를 위해 부안군과 국가보훈처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다양한 대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부안 사회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안지역 사회단체장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부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르네상스 사업, 계화 창북간 도로개설, 새만금호 수질과 해수유통, 비산먼지 문제, 부안 국악원 필요성 등 부안 현안과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원택 의원이 개최하고 있는 ‘민생탐방 집강소’는 지난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의 입장을 대표하며 실질적인 지방자치기구로서의 역할을 했던 ‘집강소’처럼, 주민들과 생각을 나누고 뜻을 모아가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앞으로도 ‘현장형 민생탐방’ 형태로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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