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수련관(관장 김윤근)은 지난 20일 ‘청소년자기도전 포상제’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으로 동장, 은장, 금장으로 나눠 만 9세부터 13세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4가지 영역에서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는 청소년 활동이다.

이날 시상식은 수련관 2층 세미나실에서 이뤄졌으며, 동장을 수상한 유지은 학생(11· 동초)은 지난 8개월 동안 모악산 등반 탐험활동과 요리배우기 자기개발, 승마타기 신체단련,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목표를 세우고 4가지 활동을 성취했다.

유지은 학생은 “성격이 소극적이어서 집안에만 있었는데 포상제 활동을 통해 뭐든지 도전해보고 싶은 자신감이 생겼으며, 앞으로 은장과 금장까지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김미경 팀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한계를 극복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청소년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익산시 청소년들에게 자기도전 포상제의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 능력에 대한 도전과 성취를 통해 자존감 향상을 증대해갈 수 있도록 청소년국제성취포상제와 청소년자기도전성취포상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소년수련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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