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과정.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업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전한 취미활동과 정서 함양, 치유 공간 조성, 여가문화 정착을 도와주는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농업 전문인력 육성 과정(2회 62명)을 개설해 19명의 도시농업관리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전문 자격증 취득 후 현재 ‘군산시도시농업관리사회’를 조직해 자체적으로 도시원예 텃밭, 실내원예 및 옥상텃밭 등의 설계와 재배 교육 등의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올해에도 67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전문가양성 기본 및 심화 2개 과정을 교육 추진 중에 있으며, 차후 학교나 기관 등 관련 분야와 연계해 도시농업 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억원을 투입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아이들이 식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 할 수 있도록 하는 실내원예 활동지원 및 상자텃밭지원 사업, 다중이용시설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원예 활동 텃밭운영 사업, 어린이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인 스쿨팜(School Farm)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영엽 농촌지원과장은 “최근 도시농업에 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도시농업과 관련된 전문인력의 수요와 더불어 다양한 역할 또한 기대된다”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건강한 도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도시농업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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