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청년지원센터 ‘청정지대’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제품들을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청년지원센터는‘지역에서 생산되는 생산품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를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지난 5월부터 로컬방위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로컬방위대는 정읍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 곳곳의 농가를 방문해 노동력을 제공하고 수확이 끝나면 받은 수확물을 지역 내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로컬방위대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정읍을 사랑하는 청년들을 모집해 매월 1회 이상 농촌 마을을 방문해 로컬소비캠페인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칠보면 상일마을 김준도 이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청년들이 찾아와 일손을 덜어줘 오랜만에 마을에 활기가 넘쳤다”며 “로컬방위대 활동을 통해 부족한 노동력을 지원받아 고맙다”고 전했다.

청정지대 백정록 센터장은 “청년들이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 수확물로 또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기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청년지원센터 ‘청정지대’는 지난 3월 개소하고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취업·창업 교육 및 알림서비스 ▲청년안전지대구축 ▲청년문화 활성화 사업 등 각종 커뮤니티를 진행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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