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성면사무소와 건설과, 환경과 직원 30여명은 지난 17일 작천마을 복분자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소성면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 저온 피해 등으로 농촌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1,700㎡의 복분자 밭에서 수확작업을 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복분자 농장주 허성철 씨는 “올해 개화기에 과수 저온 피해까지 겹쳐 상심이 아주 컸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찾아와 일손을 보태줘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성면사무소 임홍재 면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 돕기 창구를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하는 등 농촌사랑 운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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