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급변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서비스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행정혁신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행정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행정혁신을 위한 연구용역은 그동안 남원시가 이뤄낸 외적 성장과 함께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 부서간의 협업문화 조성, 직급간 소통문화 조성 등을 통해 더 큰 결실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남원시의 외적·내적 환경변화 조사를 비롯해 행정혁신의 걸림돌과 발전 방향에 대한 부서별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지난 16일에는 100여명의 청년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혁신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진행했다.

남원시 청년 공무원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혁신을 위한 키워드로 ‘변화’를 꼽았다.

이들은 혁신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부서 이기주의에서 탈피해 협업문화 조성, 수평적인 조직문화로의 개선, 개방성 등을 언급했다.

청년 공무원들은 또 이날 워크숍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거나, 향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영역을 선정해 해결 방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신·구 세대간 갈등해소는 물론, 행정혁신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를 위한 비전 제시와 함께 시민과 공무원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실행방안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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