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6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야영장, 숙박시설, 해수욕장 등 17곳을 선정했으며, 17일부터 29일까지 민관 함동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피서철 행락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난 취약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것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시설물에 대한 건축, 전기, 가스 소방분야 ▲시설물 운영관련 개별법에 의한 시설기준 적합성과 안전수칙 ▲안내표지판 정비 여부 등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야외 여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사항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민들이 코로나블루 등 사회적인 피로감을 해소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재난위험과 취약요소에 대해서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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