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중학교와 고창여자중학교가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바뀐다.

전라북도고창교육지원청은 16일 고창 읍지역 중학교 2곳의 입학방법 변경을 행정예고했다.

학생수와 성비 불균형 방지, 공정한 학교 배정을 이유로 꼽는다.

구체적으로는 중학교 입학방법을 학생들이 여건상 지정된 곳으로 가야 하는 ‘중학구’에서 학생을 지역별, 학교군별 추첨하는 ‘학교군’으로 변경한다.

2021학년도 2곳에 입학하는 신입생(현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받는다.

행정예고 관련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7월 7일까지 팩스(563-2384) 또는 우편(전자우편(ogiber@ jbedu.kr)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고창교육지원청에서는 화장실, 탈의실, 학습지원 시설을 갖추기 위해 29억여 원을 투입한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4개 시군 16개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 중이다. 남은 14곳은 2022년 전환할 계획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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