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좀 빌립시다."
고창군이 16일 역대 토목사무관과 재난안전 부서장 지낸 퇴임 공무원 25명을 초대해 민선7기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장기발전 계획에 대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군에서 추진 중인 역점·현안사업을 안내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장기발전 계획에 대한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여성친화도시 조성, 식초문화도시 조성 등 농생명 문화도시 구상을 밝히는 등 주요군정 추진에 대한 피드백도 함께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종연 건설도시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상황, 국지도 도로건설, 모로비리 공원 조성, 군 관리계획 정비사업 등 올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 사업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지역현안사업, 국가예산 확보, 장기발전 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민선7기 유기상 군수의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농생명식품 수도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 공유와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실질적인 비전 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유기상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금은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재의 어려움은 기회를 준비하는 시간이다”며 “장기적인 지역발전 플랜 마련과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 안전한 도시 기반 구축, 군민이 살 맛 나는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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