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에서 난동을 부리고, 교도소를 찾아가 행패를 부린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44)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북도청에 난입해 대걸레 자루를 들고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근 파출소로 임의동행한 뒤 훈방조치 했다.

이후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 20분께 전주교도소를 찾아가 정문을 지키던 교도관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이에 경찰은 재범 우려 등을 이유로 A씨를 구속했다.

두 차례에 걸쳐 난동을 부린 A씨는 경찰조사에서 ‘주거지원비를 주지 않아’, ‘교도소 복역 중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바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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