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전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을 기해 전주와 익산, 김제, 완주, 진안, 무주 등 6곳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또 군산 등 나머지 7개의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로 인해 완주군은 178.7mm의 비가 내리고, 전북지역 평균 85.2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도내 840.4ha의 농경지가 침수돼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벼 595ha, 논콩 176ha, 수박 및 상추 등 기타 작물 68.9ha, 축사 0.5ha가 물에 잠겼다.

이에 전북도는 피해농가에 대한 농작물 침수피해 복구 및 피해예방 기술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피해현황에 대한 추가 조사와 복구계획을 수립 등을 통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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