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코로나19에 대응해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전북지역의 인력 수급을 총괄하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가 15일 2020년 전북인자위 자동차부품산업 분과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주고용센터,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관계자와 지원기관, 김웅일 제논전장(주) 대표와 창원금속공업(주), (주)한국몰드김제, (주)세움, (주)탑피온, (주)유니캠프, (주)케이윈 등 도내 자동차부품산업 관련 기업체 및 (재)자동차융합기술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GM군산공장 및 현대중공업 가동중단으로 인한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 최근 OCI 군산공장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전북지역 경제 및 고용 동향과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부품 기업체 피해 현황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고용관서 및 지원기관, 인자위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동차 대체부품 산업군으로의 새로운 시장 가치 창출 노력과 자동차 부품산업의 타 산업과의 연계 방안,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사 제품을 활용한 중소기업 육성 필요, 코로나19로 인한 산업계 필요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인자위 이선홍 위원장은 "전라북도 전통 제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이 군산시 상생형 일자리,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각 지원기관 등이 협력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지역 기업들이 역량을 키우고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 공유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상의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015년부터 전라북도 전략산업별(자동차부품산업분과, 농식품·생명산업분과, 미래(탄소)산업분과, 정보통신·ICT산업분과)로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이며, 산업별 인력양성 방향과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오며, 산업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인력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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