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023년 부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올해 첫 스카우트 지도자 훈련 초․중급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군민 45명과 공무원 13명 총 58명이 참여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세계잼버리에 대한 군민들의 열의를 보여준 계기가 됐다.

훈련은 2박 3일 동안 텐트에서 숙박을 하며 자체취사, 하이킹 등 세계스카우트연맹 지도자교육 지침에 따라 이뤄졌으며 수료를 마친 지도자들은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스카우트 지역대 창단, 잼버리 연관 프로그램 참여, 잼버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시간대별 발열체크, 손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군민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도자 훈련 참여를 망설였는데 막상 참여를 해보니 세계잼버리와 스카우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군에서 실시하는 각종 잼버리 행사에 참여해 스카우트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023 부안 세계잼버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스카우트 지도자 육성이 필수인 만큼 꾸준히 지도자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잼버리 연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국내외 스카우트들의 부안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금까지 177명의 스카우트 지도자를 육성해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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