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상임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행복정책 추진 촉구 공동선언문‘ 선포식이 11일 고창 상하농원에서 열렸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국가가 시행하는 모든 정책의 궁극적 목적이 국민의 행복에 있음을 확인하고, 국민행복을 정부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하는 국가와 지방정부 건설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를 위한 실행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동선언문은 국민행복을 최우선에 놓는 공공정책만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며 진정한 미래임을 강조하는 한편 국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를 실현방안으로 지방분권과 자치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국민총행복기본법 제정, 국민총행복위원회 구성, 행복특임장관(행복부) 신설, 행복세도입 등을 제시했다.

선포식에는 이번 공동선언문을 제안한 전주시를 비롯해 공주시, 수원시, 안양시, 여주시, 이천시, 고창군, 부여군, 완주군, 광주 광산구, 대전 대덕구, 서울 서대문구, 성동구, 의성군, 인천 서구, 종로구 등 16개 회원 지방정부 단체장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0월 17일 공식출범한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는 정책추진에 있어 주민행복을 최우선하며 더불어 행복한 지역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국내 36개 지방정부 협의체로 지방정부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역 맞춤형 행복지표 개발과 주민행복도 조사연구, 국민총행복 교육연수 및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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