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청년기업인 주식회사 청세가 미혼모들에게 세탁용 세제 500개를 전달했다.

10일 청세에 따르면 한국여성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미혼모협회 ‘아임맘’과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협회 ‘인트리’에 물품을 기증했다. ‘빨래약’은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면서 세정·탈취도 뛰어난 세탁세제다.

특히 이번 기부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진행된 ‘청춘세탁키트’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기부 수량이 추가됐다. 펀딩 및 알림신청에 참여한 1000여 명의 서포터와 함께 진행한 기부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기태 청세 대표는 “빨래약의 기부를 결정한 뒤 우리 제품이 누구에게 가장 필요로 할까 고민했다"며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홀로 아이를 양육하는 미혼모 분들이 생각났다”고 기부의 배경을 전했다.

이어 “자사 제품 중 빨래약은 성분이 순해 피부가 민감하고 연약한 아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세제로 적합하다고 판단 돼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식회사 청세는 지난 2018년 얼룩제거제 ‘얼룩약’과 온 가족 세제 ‘빨래약’을 직접 개발했으며, 국내최초 100% 워터클리닝 공법을 적용한 세탁소를 오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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