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완주·진안·무주·장수)은 10일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한 장수군, 무주군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 청취 및 피해 농민을 위로했다

지난 6일 오후 4시께 20분간 쏟아진 골프공만한 우박으로 피해를 본 농가는 638농가이며, 장수군은 피해면적 67.4ha에 주요 농작물은 사과 29ha, 고추 9ha, 수박 4.8ha 등이다.

또 무주군은 피해면적 239.89ha에 사과83.3ha, 고추73.8ha, 배추39.3ha 등 피해면적이 239.89ha에 이며, 진안군은 수박 및 채소류 등 35ha로 파악됐다.

이날 장수군과 무주군 피해 농가를 방문한 현장에서 안호영 의원은 “이제 막 솎아내기를 마친 어린사과에 상처가 생겨 농민들의 시름이 많을 것”이라며 “고추와 수박, 배추 등은 어린 모들이 부러져 고사 상태이고 율무, 오미자, 무 등 다른 농작물도 피해가 심각하다”며 예기치 못한 재해로 발생한 농가들의 어려움을 걱정했다.

사과는 대부분 보험이 가입되어 그나마 어느 정도 피해복구가 가능하나 이번 우박으로 가지들이 대부분 부러져 향후 피해가 더욱 심각하고 고추나 수박 등은 피해복구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안호영 의원은 “피해농가와 피해품목, 피해면적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빠른 복구 계획이 필요하다”며“ 관계 부처, 전라북도, 지자체와 함께 힘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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