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도로 위 먼지를 줄여 수질 및 대기질 개선의 1석 2조 효과를 얻기 위해 구입한 도로 노면청소차를 이번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군은 습식필터를 장착한 진공흡입식 도로 노면청소차를 우선적으로 순창군 주요간선도로에 투입하여 도로 위의 먼지 및 쓰레기 등을 제거할 계획이며, 점차 운행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도로 노면청소차는 6㎥(8.5t)급 차량으로 습식필터를 장착하여 흡입한 먼지가 습식필터를 통과하기에 집진율은 95%이상, 먼지제거율은 98%이상이며, 배기가스 또한 필터를 거쳐 배출되므로 대기질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군은 사회재난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시 운행 횟수를 늘려 비상저감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참 좋은 순창을 만들기 위한 맑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도로 노면청소차 특성상 차체가 크고 저속운행을 하기에 교통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니 군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환경수도과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 배출가스 저감장치장착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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