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9일 하서농협 오디 수매현장과 상서면 불가사리 액비 자원화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밀착형 적극행정을 실시했다.

하서농협은 지난 3월부터 계획물량 10톤 규모로 오디 수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5농가에서 5톤을 수매했다.

특히 올해 오디 수매는 하서농협과 동진주조 등 6곳에서 90톤 가량을 수매할 계획으로 오디재배농가의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 생산된 오디는 초기에 냉해를 입었지만 수확기에 일조량 등 기상여건이 좋아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별을 잘해 출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권익현 군수는 상서면 통정리에 위치한 불가사리 액비 자원화센터를 방문해 불가사리 액비(불팜) 생산라인을 현장 점검하고 생산 및 공급에 차질 없도록 당부했다.

불팜은 바다 해적생물인 별불가사리를 민물에 세척해 염분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유용미생물인 EM으로 발효 숙성한 유기농업자재로 질소와 수용성고토, 수용성석회 등의 함량이 높아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자연발효 비료로 부안군 유기농업 재배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가사리 액비 자원화센터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4시까지 불팜을 판매하며 용기가격 2000원을 포함해 10ℓ에 2만 2000원으로 유상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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